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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드라마]/사내맞선

07 서울도착 고백

 

 

 

 

도착했으면 깨우시지

 


너무 곤히 자길래 못 깨웠습니다 좀 괜찮아요?


네 병원도 다녀오고 오는 내내 푹 잤더니 많이 괜찮아졌어요

 

 

 

 

죄송해요 저 때문에

 

뭐가 그렇게 자꾸 죄송하다는 겁니까?

 

괜히 제 남자 친구 노릇 해 주신다고 시간만 많이 뺏기시고

또 오늘도 요트다 뭐다 고생 많이 하시고

미안할 필요 없어요 다 내가 원해서 한 일이니까

네?

저 이만 가 볼게요 조심해서 들어가세요

 

 

 

 

신하리씨

정말 모르겠습니까?

 

시간 낭비 끔찍하게 싫어하는 내가 왜 주말 내내 신하리 씨 남친 노릇 한 건지

왜 SNS까지 뒤져 가면서 뭘 좋아하는지 찾아보고 회사 일도 미룬 채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 

 

정말 모르겠냐고요

네?

나 신하리 씨 좋아합니다 당황스러운 거 압니다 나도 마찬가지니까

 

질투심에 눈멀어서 이민우 셰프 견제하느라 내가 좋아하는 여자 아픈 줄도 모르고 바보같이 굴고

 

그러니까 자꾸 나한테 사과하지 말아요 사과해야 될 사람은 나니까

 

사장님이 나를

 

좋아한다고?

 

 

그만 가 볼게요

 

갑작스럽게 고백해서 당황스러운 거 알아요

 

재촉하지 않을 테니까 천천히 생각하고 답해 줘요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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