앉은채로 잠들어버린 금희
옆으로 쓰러지니까 일단 받쳐줌
순간 당황하지만 금희를 바라보는 태무
하리가 깨니까 당황해서 밀어버림
거의 다 왔나봐요
딴청 피우다가 슬쩍 보고
넥타이 한 번 만져주고
그럼 저희는 이번 주말에 봐요
신금희씨 말입니다.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지 않습니까
감정 과잉에 산만한게 귀여운건가?
왜 웃으십니까?
아무것도 아니야
완전히 빠진 강태무
얼굴 찍힌거 보고 저렇게 설레는 미소를 지을 일이냐